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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19  김기슬 기자
제주흑우 ‘동결정액용 첨가제’ 개발
농진청, 제주흑우 증식과 개량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제주흑우의 증식과 개량을 위한 ‘동결정액용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의 정액을 채취 후 동결 보존해 농가에 공급할 때, 정액을 동결했다 융해하는 과정에서 정자의 운동성과 생존력, 정자의 수정 능력과 관련된 정자막 온전성 등이 조금씩 떨어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결정액을 만들 때 ‘하이포타우린’이나 ‘저밀도 리포 단백질’을 첨가제로 사용해 동결한 후 융해했을 때 정자의 내동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동결보호제에 첨가하는 하이포타우린과 저밀도 리포 단백질은 정자 세포막의 투과성을 높여 동결했을 때 정자 세포막을 안정화해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개발된 동결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트리스 에그욕(Tris-egg yolk) 방법보다 하이포타우린이나 저밀도 리포 단백질을 첨가했을 때, 운동성은 11%, 5%, 생존율은 13.3%, 8. %, 그리고 정자막 온전성은 16.8%, 12.7%가 각각 향상됐다.

제주흑우는 과거 임금님께 진상했던 제주의 희소한우로 지역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 다른 품종에 비해 강건할 뿐 아니라 육질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그러나 제주흑우는 아직 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우에 비해서 체형이 작고 성장속도가 느리고 6∼8개월 정도 연장 사육 후 출하해야 하므로 농가에서는 사육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조원모 연구관은 “제주흑우의 특성화와 개량을 위해 제주흑우의 증식이 시급하다”며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지고 있는 제주흑우 브랜드화, 차별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토종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제주흑우의 수집과 육성이 시행되고 있다.

제주흑우 축군이 약 400여 두로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종모우를 선발해 정액을 공급하면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 등의 방법을 통해 증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흑우의 산업화를 위해 제주흑우 정액을 한우암소에 인공 수정해 생산한 자손을 육성하는 실용화 축군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후 올해 제주흑우 실증시험을 거쳐 2015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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