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회사소개  l  찾아오시는길  l  로그인  l  2020.7.7 (화)
 양계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hyunchuk.co.kr/news/8691
발행일: 2019/04/29  윤흥선 이사
확대경 / 종계부화협회 설립 추진에 박차

소통 강화하고 종계농장 권익 신장에 주력

닭고기 가치 높이고, 육계 상생기반 다질 터

 

소통과 대화 통해 매듭 풀겠다

▲ 연진희 전 위원장은 종계농가의 권익이 신장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지붕 밑에서 살던 세 가족 중 한 가족이 분가를 하겠단다
.

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 얘기다.

종계분과위원회 연진희 전 위원장은 지난 320일 천안에서 열린 3월 월례회의에서 양계협회 탈퇴하고종계부화협회 설립안을 의결한 이후 종계분과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연진희 전 위원장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2010년에도 종계부화협회를 따로 세우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너무나 강력하게 만류해 접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이어 양계협회는 3개 분과위로 구성되어 있는데 육계분과의 일은 채란분과나 종계부화분과에서 관심이 없고, 산란종계 사육수수나 계란 값에 육계분과나 종계부화분과에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직능별로 전문성을 갖고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진희 전 위원장은 어느 분과 못지않게 협회를 위해 기금도 많이 냈는데 채란분과나 육계분과 보다 회원이 적어서 그런지 종계분과위원회 일은 항상 뒷전이었다양계협회가 지금까지 종계부화분과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적이 없고, 임직원들은 협회가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자, 회원들을 위한 정책이나 대안 등을 내놓지 못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진희 전 위원장은 금년 안에 종계부화협회를 만들어, 계열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종계농장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했다.

전국에 371개 부화장이 있습니다. 토종닭 종계장, 산란계 종계장, 계열사들의 직영 종계장등을 제외하면 233개 종계장이 있어요. 계열사들의 종계를 위탁 사육하는 농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1994년에 만들어진 종란납품계약서 기준에 의해 위탁농가들이 받고 있는 사육수수료는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종계부화농장은 농장 직원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크지 않아 종계장을 그런대로 운영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건비는 크게 올랐는데 사육수수료와 제반경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종계장을 운영하는 농가 대부분이 어렵다고 했다.

2000년대 들어와 계열사들이 종계회사를 운영하고 난 이후에도 계열사들과 대화의 자리가 없었다는 연진희 전 위원장은 종계부화협회를 만들면 계열사들과 대화를 복원해 상생의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육계 과잉생산으로 닭 값이 바로 서지 못할 때 종계농가가 중심이 돼 수급조절을 주도하고 육계의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양계협회는 사표를 제출한 연진희 전 종계부화분과 위원장을 후임을 선임하고 종계부화분과위원회를 추슬러 나가겠다고 했다.

이홍재 회장은 스스로 협회를 나간 분을 붙잡을 수는 없지 않냐면서 조속히 후임자를 세워 종계부화분과위원회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전문성 살려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해야

▲ 업종별 특성을 살려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종계부화협회설립과 관련해 산란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임원은
최근에 양계협회가 계란유통협회, 도계장, 산란계 부화장, 종계분과위원회 등과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난가가 시장상황에 따라 등락이 제때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큰 손실을 봤다고 불만을 나타내는 농가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산란계와 육계는 종()이 다르고, 경영형태와 사업형태, 사양관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산란계와 육계가 분화하면 산란산업과 육계산업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육계관련 회사의 중견간부로 근무하고 있는 한 사람은 가금 산업이라는 큰 틀에서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산란계, 육계, 종계가 분화하지 말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고 상호 갈등을 해소하며 협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거 같다고 밝혔다.

모 기업에서 육계와 식품관련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한 임원은 양계협회 내에서 산란계, 육계, 종계 분과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모든 것을 수용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한마음이 되지 못한다면 업종별 특성을 살려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나을 거 같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다변화시대인 만큼 종별 특성과 전문성을 살려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가운데 종계부화협회 추진을 눈여겨보고 있다.

 



 l  전체기사  l  기사제보  l  자유게시판 l 
 지난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