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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1  이희훈 / 대표이사
시론 / ASF 발생으로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감소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지만 평년보다는 하락세 예상

 

올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3% 감소한 9522만 톤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돼지사육두수는 올해 31천만 두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428백여만 두보다 27.6%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5.3%가 적은 3475만 톤으로 전망됐다.

미농무부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돼지고기 수입량을 지난해보다 34.6%나 증가한 350만 톤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올초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유례없는 돼지고기 가격폭등을 야기시키고 있다.

미국 돼지사육두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775만 두로 전망되고 이에 따른 돼지고기 수출량은 멕시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중국 수출량은 증가가 예상된다.

EU의 사유두수도 지난해보다 늘어나 14850만 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지역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돼지고기 가격동향은 당분간 중국의 돼지사육두수의 회복세와 맞물릴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중국의 사육두수 회복세는 낙관하기 어렵다.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는 국제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견인하게 되고 국내 수입돼지 수입단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국내 돼지사육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모돈 살 처분과 경기북부지역 돼지입식 제한과 가격약세 등으로 전체적으로 모돈 두수가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적지만 평년의 11백만 두보다 2.7% 증가한 1130만 두로 전망됐다.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958천 톤이다.

이는 지난해의 969천 톤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평년의 913천 톤보다는 웃도는 물량이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입 증가 영향으로 가격상승에 따라 지난해의 421천 톤보다 줄어든 33~36만 톤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수입물량은 평년의 386천 톤보다 감소한 물량이다.

올해 연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두수가 줄어 지난해 3,779원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의 4,395원보다는 하락한 3,800~4100원이 예상된다.

계절적으로 5~8월의 경우 평균 4,500원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1~3월과 10~12월은 평균 4천 원 이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공급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고 일정 사육규모 이하 농장에서는 생산비 수준이하에서 형성되리라는 예측이다.

또한, 52시간 시행에 따른 회식감소, 1인 가구 증가와 이에 따른 구이문화 축소, 외식감소 등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되면 돼지 도매가격은 전망치보다도 낮아질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은 소비위축을 더욱더 부채질하고 있는 양상이다.

따라서 농가의 자율적이며 전체적인 모돈 입식 조절이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의 ’18년 축산물 생산비 통계에 따르면 생체 100kg당 생산비는 284,391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도매가격으로 환산하면 kg3,708원이다.

규모별로 전체 사육농장의 45.3%를 차지하는 1천 두 미만 사육농장 생산비가 350,541원으로 도매가격으로 환산하면 kg4,570원이었다.

따라서 1천 두 미만 농가의 생산비는 도매가격 전망치보다 높게 예상되고, 1천 두 이상~2천 두 미만 사육농장의 생산비인 kg4,074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2021년 돼지 사육두수는 올해의 가격상승 영향으로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후 증가세가 예상된다.

중국의 돼지고기 값 폭등세는 국제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국내 수입단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또 다른 태풍의 눈으로 휘몰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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