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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1  이희훈 / 대표이사
돼지이야기 / 생태·생리학

용도에 따라 라드형, 베이컨형, 미트형 등으로 분류

다발정인 돼지 발정주기 평균 21일로 연중 발정

 

분류학상 위치

돼지는 Phylum() : 등뼈동물 Vertebrata(척추동물문)

Class() : 젖빨이동물 Mammalia(포유동물강)

Order() : 쌍발굽동물 Artiodactyla(우제목)

Family() : 멧돼지과 Suidae(멧돼지과)

SubFamily(亞科) : 비 반추동물 Suinae(멧돼지아과)

Genus() : Sus(멧돼지속)

Species() : Sus Scrofa Var, Domesticus(종돈)으로 분류된다.

멧돼지속에서는 얼굴에 혹이 없는 것과,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이들 속()에서 순화 개량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육하는 집돼지이다.

종에서 아종으로, 다시 품종과 계통, 근교계통으로 구분되는 돼지는 아종분류에 있어 다시 세분화시킬 수 있다.

첫째는 크기에 따라 대형종, 중형종, 소형종으로, 둘째는 귀 크기로 대이종(大耳種), 중이종, 소이종으로, 셋째는 용도에 따라서 라드형(Lard Type), 베이컨형(Bacon Type), 미트형(Meat Type), 살코기형(Lean Meat Type), 중간형(Intermadiate Type)으로, 넷째는 원산지별로 영국종, 미국종, 중국종, 만주종 등으로 구분하고 분류할 수 있다.

또한, 형질에 따라 형태적, 해부학적, 생리적, 심리적 특징으로 구분해 아종이나 품종, 계통 등의 특징을 체계화시키기도 한다.

하나의 품종이 성립되려면 그 지방의 기온, 위도, 강우량 등 기후풍토는 물론 농업형태, 돼지고기에 대한 선호도, 종교 등이 영향을 미치게 되며, 타 축종과의 상관관계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또한, 품종이 성립되려면 순종번식인지 잡종번식인가가 고려되고, 선발방법에 있어서도 외모에 의한 것인가 생산능력인가를 설정케 된다.

품종의 특징을 결정하려면 외모상 대, , 소형인지와 용도는 무엇인가, 모색·얼굴·귀의 크기··복부 형태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특히, 사료효율과 성장에 따른 경제적 가치와 산자수, 육성률, 비유능력 등 번식생리 능력이 우선시된다.

이밖에도 돼지의 행동학에 근간을 두고 돼지의 성질 등에 주안점을 바탕으로 강건성, 성숙성 등도 품종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같은 품종형성 과정은 종국적으로 보급성으로 귀결된다. 그 나라의 자연적, 경제적 조건에 빨리 적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품종뿐만 아니라 품종 내 계통이나 근교계통에도 적용된다.

 

돼지의 체형

돼지의 체형은 유전적이다.

돼지의 육종은 살코기 생산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도체율과 정육률 향상을 목표로 삼아왔다. 또한, 증체율과 성장률, 번식성 등의 유전력 극대화로 이뤄졌다.

이같은 개량의 결과 목과 다리는 짧아지고 몸체는 정면에서 볼 때 타원형으로, 측면에서 볼 때는 정방형 체형을 갖게 된 것이다.

돼지 체형은 300kg 이상의 대형종, 200~300kg 중형종과 100~200kg 소형종, 35~65kg 왜소형으로 그 아종(亞種)을 분류한다.

그러나 500kg 내외의 대형종은 당연히 만숙성이어서 사료효율이 떨어지고 지방층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저하되므로 과거의 초대형종에서 오늘날의 크기로 자리 잡았다.

가장 다양한 체형을 보유한 곳은 중국으로, 중국의 돼지품종은 무려 150여 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드형에 가까운 것도 있고 베이컨형도 있는데, 대부분 아랫배가 처져 지면에 닿을 정도인데다 특이한 주름이 몸 전체나 일부분에 산재하거나 털이 거친 것이 대부분이다.

돼지의 털은 개량종일수록 가늘고 곱슬거림이 많고 재래종일수록 털이 굵은 편이다.

돼지의 모색은 흰색, 검은색, 육백(六白), 백대(白帶), 적색, 흑백색, 흑적색 등 다양하며 흰색이 유색(有色)에 비해 우성이다.

돼지의 피부는 대체로 흰색이지만 백색종과 흑색종의 교잡종은 피부에 푸른 반점을 보인다.

돼지고기는 살코기와 지방으로 대별되고 연한 홍색이다. 고기는 대리석 모양의 마블링(marbling)이 되어 고기사이에 지방이 조화롭게 섞여있게 된다.

오늘날의 개량종 돼지는 과거의 멧돼지나 재래종보다 좋은 고기를 경제적으로 생산하도록 개량되면서 체형이 길어졌는데 이는 복강과 흉강이 커졌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생산량은 털, 내장, 피를 제외하면 도축 시 체중의 75% 정도. 여기에서 가죽이 11%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제 정육 생산량은 체중의 64%가 된다.

이 정육 생산량은 머리, 피하지방, 다리를 포함한 것이며, 순수 정육 중에는 뼈 10%, 지방 23%, 살코기 66%가 포함된다.

 

형태

돼지의 형태는 멧돼지 형태에서 집돼지가 되고 다시 오늘날의 돼지형태로 자리 잡게 됐다
.

요크셔종 등은 허리부분이 머리와 목에 비해 커졌으나, 멧돼지는 몸이 커지는 비율이 없고 태아나 새끼돼지의 몸 비율 밖에 안 된다.

결국 개량은 머리나 다리보다 어깨부위를 비롯해서 허리와 뒷다리 부분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사육하는 돼지는 멧돼지형에서 재래종형으로 바뀌고 다시 지방형에서 베이컨형으로, 또한 중간형을 거쳐 고기형으로, 다시 살코기형으로 개량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돼지의 체형을 형성하는 것은 돼지의 골격과 골격들을 연결해주고 싸고 있는 고기 때문이다.

또한, 돼지의 몸길이가 길어진 것은 등뼈수가 많아졌거나 한 대가 길어졌기 때문이며, 등뼈를 연결하는 등심이나 안심고기가 든든하고 커져야 된다는 물리적 욕구를 자아낸다.

몸길이에 영향을 미치는 뼈는 가슴뼈로, 가슴뼈의 숫자가 많으면 자연적으로 몸길이가 길어진다.

척추공식에 따르면 가슴뼈허리뼈 합계에 따라 19형에서 23형까지 구분한다.

척추공식에 따라 중국 매산돈은 19, 랜드레이스종은 대부분 22형이고 23형도 있다. 또한, 대 요크셔종은 대부분 22형이다.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돼지 선발에 있어 당연히 돼지의 척추수가 많은 것을 선발해야 하는데 X-Ray 촬영으로 판독할 수 있다.

돼지의 척추공식은 목뼈가 6~7개 범위로 평균 7, 가슴뼈는 13~17개 범위로 평균 14~15, 허리뼈는 5~7개 범위로 평균 6, 천골은 4~5개 범위에서 평균 4, 꼬리뼈는 20~26개 범위에서 평균 21~23개이다.

 

번식생리

돼지의 임신기간은
114(3개월+3+3)로 새끼돼지 포유기간은 28, 이유 후 발정재귀 기간을 7일로 잡으면 1회 번식간격은 149일이다.

따라서 한 마리의 어미돼지는 연간 2.4회의 번식이 가능하다.

다산동물인 돼지는 한번에 10여 마리의 새끼를 낳고, 3~4년간 번식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마리의 어미돼지는 일생동안 2백여 마리의 새끼돼지를 생산케 된다.

 

돼지는 배란수의 70% 정도가 수정되며, 배란율은 5~7산차가 가장 높고, 왼쪽 난소보다는 오른쪽 난소기능이 더 좋다.

다발정 동물인 돼지의 발정주기는 평균 21(19~23)로 연중 발정한다.

발정 지속기간은 기온과 일광의 광도에 따라 변화하며, 평균 발정 지속기간은 58시간이지만 경산돈이 미경산돈보다 발정 지속이 길다.

 

 

 

 

 

 

교배방법은 자연교배와 인공수정으로 대별된다
.

어떠한 교배방법이라도 배란시기를 고려하면 암퇘지가 수퇘지를 허용하는 시기로부터 10~25시간 사이이다.

정자가 수정능력을 지니는 시간은 15.5~25.5시간이며, 생식기 내에서 정자가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42.5시간이어서 25~30시간 내에 수정될 수 있다.

자연교배는 암퇘지가 수퇘지를 허용하는 시기에 교배시키는 방법이며, 인공수정은 자연교미에 의한 난자와 정자의 결합이 아니라 채취한 정액을 암컷의 생식기 내에 주입, 수태시키는 방법이다.

돼지의 인공수정은 우수한 웅돈의 이용범위가 확대되며 돼지개량 촉진으로 생산성 향상, 수태율 향상, 전염성 생식기질병 예방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인공수정 역사는 1954년 이후부터이며, 1975년까지는 액상정액을 보급해왔다.

이후 동결정액으로 보급체계가 전환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공수정의 역사는 1320년경 아라비아에서 암말의 생식기 내에 솜을 삽입한 채 자연교미케 한 뒤 정액을 흡수한 솜을 원거리까지 수송, 다른 암말의 생식기에 다시 넣어 망아지를 얻었는데, 이것이 바로 인공수정의 시초라 불리운다.

이후 소련의 과학자 Ivanov(1907)가 가축개량을 위한 인공수정을 시도해 귀중한 성과를 올렸고, 1952년 영국의 Polge가 동결정액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안겨주게 됐다.

 

수정

종부시킨 돼지가 임신과정을 거쳐 자돈을 생산하려면 정자가 사정장소인 자궁이나 자궁경에서부터 수정장소인 수란관까지 이동해야 한다
.

수란관에서 배란된 난자와 만나 수정란이 되면 자궁에 착상, 태반을 형성하고 태아가 성장하게 된다.

3백억~6백억 개의 정자는 난관 수두부까지 이동해온다. 정자가 난관에 도달하는 시간은 0.5~25시간이며 대부분의 정자는 15~17시간 후 수란관 내에 도달한다.

그러나 이들 정자 중에서 몇 백 개만 수정 장소에 이르게 되며, 나머지는 자궁이나 난관에서 낙오된다.

암퇘지의 생식기 내에서 정자가 최대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42.5시간.

난관 내에서의 정자이동은 난관의 연동운동이나 수축, 섬모운동에 의한 난관액의 움직임에 의한 것이다.

정자가 수정하기 위해 만나는 첫째 관문은 투명대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세포층이며, 두 번째는 난자의 투명대, 마지막으로 난황막이다.

수정란은 단세포의 일종으로 아메바와 같고 상실기(桑實期)에서는 짚신벌레와 비슷한데, 배아의 체절(体節)이 생길 때는 체절동물과 유사하다.

태수(胎水)에 떠 있는 임신 전반기에는 물고기 생활이고, 임신 후반기 태아는 마치 올챙이와 같은 양서류의 과정을 거쳐 육지로 올라온 것 같다는 것이며, 육지에 올라온 후에는 난태생(卵胎生) 과정을 거쳐 다시 고등동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돼지새끼는 114일이라는 짧은 임신기간이 요구되지만 짚신벌레물속생활육상동물돼지라는 고등동물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왔는데, 이를 반복의 법칙(low of recapitulation)이라 부른다.

 

분만과 포유

분만이 시작되면
5~30분마다 한 마리씩 낳고, 한배 새끼를 모두 분만하는 데는 2~3시간이 소요된다.

새끼돼지는 머리부터 나오는 것과 궁둥이부터 나오는 것이 있는데 거의 비슷한 비율로 태어난다.

어미돼지의 젖은 새끼돼지들이 젖 주위를 꿀꿀거리면서 자극하면 시신경상저(視神經床底)에 도달, 자극물질이 뇌하수체 전엽에 도달돼 옥시토신(Oxitocin)을 생산함으로 분비되게 된다.

새끼돼지는 초유를 먹어야 모체이행항체 등 면역력이 강해진다. 초유의 성분은 수분 77.79%, 고형물 22.21%, 지방 6.23%, 단백질 13.33%, 유당 1.97%, 회분 0.68% 등으로 일반적인 어미젖보다 지방함량은 낮지만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어미돼지는 분만이후 3일까지는 하루 24, 1주일까지는 26회로 포유횟수가 가장 많다.

포유횟수는 이후 점차 줄어들어 이유시기에는 하루 7회 정도가 된다.

전체적으로 포유기간 중의 포유횟수는 평균 하루에 22, 10.7, 11.3회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젖을 빨린다.

젖을 빨리는 시간은 회당 5.5분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젖이 분비되는 것은 17초 정도로 매우 짧다.

갓 태어난 새끼돼지는 3~4일간 체온을 조절할 수 없다. 따라서 38~39의 보온을 요구하며, 성장속도가 빨라 출생 후 3~10일 사이에 생리적인 빈혈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철분 주사액으로 이를 보강해 주는데 혈관을 피해 대퇴부 내 근육에 주사한다.

돼지의 성장은 골격근육지방 3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1단계는 골격이 주로 발달하는 골격 최대 성장기로 체중은 30~40kg 이전이며, 2단계는 근육의 최대 성장기로 체중 60~70kg 시기이고, 3단계는 지방 최대 축적기인 80kg 이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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