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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6/26  안영태 부장
한국양돈수의사회, ‘2020 KASV 수의양돈포럼’ 개최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

양돈 전문 수의사들은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구성, 집돼지 전파 방지를 위한 적극적 노력, 야생동물 질병 통제 시스템 구축 등 역할 필요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지난 611일 충북 오창 소재 C&V센터 대회의실에서 ‘2020 KASV 수의양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수의양돈포럼은 세션 12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과 양돈수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국내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 및 대책(조호성 교수 /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규정과 향후 SOP 및 양돈수의사의 역할(이용진 사무관 /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ASF의 이해 책자 발간 소개(김현일 대표 / 옵티팜), 국내 PCV2 & MH백신 효능 비교실험 보고(채찬희 교수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국내 구제역 유전자 서열 분석(박창훈 박사 / 바이오포아), 국내 양돈농가의 구제역 백신 접종 현황 설문 조사(전수동 수의사 / PK) 발표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과 양돈수의사의 역할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오유식 학술 부회장(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을 좌장으로 정현규 박사(한수양돈연구소 대표), 김현일 대표(옵티팜), 김현섭 회장(양돈수의사회),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이용진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김영준 실장(국립생태원) 등이 참석했다.

세션 2에서는 양돈수의사의 진료 시스템 변화를 주제로 수의사 전자 처방전과 양돈수의사의 진료 시스템 변화(우연철 사무국장 / 대한수의사회), 수의사법 법령 해석을 통한 산업동물 진료 체계의 고찰(선주섭 원장 / 홍익동물병원), 전자 처방전 의무화에서 원외 처방과 원내 처방 구분(이주용 원장 / 내포동물병원) 발표에 이어 양돈수의사의 진료 시스템 변화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는 국내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 및 대책 발표에서 집돼지에서는 14곳의 발생을 마지막으로 통제되었으나, 야생멧돼지에게서의 발생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ASF의 대응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했다.

우선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문제점은 신속한 대응 과정에서 고려되지 못한 것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포획에 의한 비정상적인 야생멧돼지 전파에서 드러나듯이 초기 집돼지 확산 방지를 위해 농식품부와 한돈협회의 요구에 대응하는 조치를 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초기 충분하지 못했던 환경부·국방부·농식품부간의 공조 체계였다. 여기에 더해 환경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인력 부족과 국내 상황에 접목하기 어려웠던 해외 사례의 국내 접목의 문제점을 꼽았다.

대응 개선점으로는 광역 울타리를 통한 확산 방지대책과 폐사체 수색, 야생멧돼지 발생 유입과정에 대한 역학적 분석, 야생멧돼지 개체수 저감에 대한 대응 등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돈 전문 수의사들은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구성, 집돼지 전파 방지를 위한 적극적 노력, 야생동물 질병 통제 시스템 구축 등에서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일 대표(옵티팜)ASF의 이해 책자 발간 소개에서 한국양돈수의사회는 구제역과 관련해서 2,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해 1번의 책을 출간하였다며, 이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국내에서 악성 전염병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ASF의 이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역사, 2019년의 발생 상황 요약, 병인론 및 병리, 왜 폐사율이 높은가, 발생 시 나타나는 임상 증상과 부검소견,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소독은 달라야 한다, 백신, 바이러스의 특징과 면역 및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연구 동향 등이 담겨있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과 양돈수의사의 역할 토론 주요 내용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연천, 파주 등에서 발생한 사례와 달리 강원도 고성에서의 사례는 감염 경로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된다. 중간에 변이는 어렵게 보기에 다른 바이러스 감염으로 본다.

정현규 대표(한수양돈연구소) :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돼지를 발견한 것이 첫 감염 돼지였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지난해 8월 정도에 이미 국내에 들어 온 것으로 보이며 이미 경계를 넘어 2~3번 이상 왔을 것이다.

김영준 실장(국립생태원) : 강원도 고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돼지가 발견되어 놀랐다. 기존 발생지역과 거리 문제로 다른 바이러스로 본다.

환경부에서는 구역화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양돈장 주변 등 구역화 가능한 지역은 최대로 감소시키고 불가능한 지역은 야생멧돼지의 범람을 막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는 시기적으로 야생멧돼지 밀도가 낮지만 가을이 되면 더 나타날 수 있다.

김현일 대표(옵티팜) : 스페인에서는 지난 30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많아 연구·개발이 많이 진행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표준연구소장인 스페인 호세 마누엘 산체스 박사에 의하면 3~5년 이내로 백신 상용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올해 초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백신 접종 후 83%의 방어 효과가 나타나는 등 개발 가능성이 보인다.

김현섭 회장(한국양돈수의사회)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서 양돈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농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방역 등에서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규칙 등을 만들고 준수하게 해야 한다. 특히 현장에서 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운영은 사람이 하므로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 개최

 

한돈산업의 새로운 시스템 구축 필요

- 양돈장 우수위생관리(한돈케어)의 역할 기대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2020 KASV 수의양돈포럼중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섭 회장은 과거보다 한돈산업은 양·질적으로 성장했지만, 시스템은 크게 변화지 않았다며 이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변화를 시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양돈장 우수위생관리(한돈케어)가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돈케어는 국내산 돼지고기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만들자는 개념으로 출발한 것으로 정부, 소비자단체, 양돈수의사회,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한돈케어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육단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특히 한돈케어는 국민의 의식 수준에 맞춰 소비자들도 돼지고기 생산 기준을 알 수 있도록 소개한다며, 농장주는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먹거리 제공의 자부심을 느끼도록 제도적 바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결국 양돈농가에서 생산한 돼지고기가 소비자에게 가치를 확인받고 신뢰를 받을 방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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