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4월 13일 꿀벌질병 관리강화를 위해‘ 꿀벌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해 꿀벌질병 현안과 문제해결 연구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꿀벌질병에 대한 최근 현안 공유, 신규 연구과제 제안과 연구의 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꿀벌 응애류와 꿀벌질병의 진단과 신약개발이 시급한 상황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꿀벌 응애류 진단법에 대한 병성감정기관 기술교육, 응애 구제제별 내성현황 정보공유, 다부처 기획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투자 확대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꿀벌질병 약품 개발과 선제적 방역 서비스 구축 등 양봉 현장에서 필요한 신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 방역관리 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방역 및 검역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