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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1/03  현대축산뉴스
사료 회사 근무하다 매력 느껴 계란 유통으로 전환
산지에서 건강한 계란 강 선별이 소비자 신뢰 근간

불굴의 의지로 건강 되찾고 사업도 안정

대주양계 신영길 대표는 강원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사료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사료 회사에 근무하면서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이 처지면 납품할 수 있는 곳을 알선해 주는 일을 종종 하면서 계란 유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13년 현재 사업장인 춘천시 효자로에 매장을 냈다. ‘대주양계’ 상호를 내걸고 계란유통업을 시작했다.
유통업을 시작했을 때 큰 어려움 없이 거래처를 확보해 나갔다.
사료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농축협에 근무했던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갖게된 게 계란 유통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대주양계 신영길 대표는 불굴의 의지로 병마를 이겨내고 계란유통업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춘천, 홍천 지역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계란을 공급했다.아울러 지역의 마트, 전통시장 등을 다니며 영업을 했다.
거래처가 조금씩 늘어나자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쉬지 않고 일했던 게 무리했던지 2015년 8월에 뇌경색이 찾아왔다.
손발이 불편해졌고, 말이 어눌했다. 그렇다고 일을 놓지는 않았다.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면서 일했다.
“병이 찾아온 후 손으로 계란을 쥐는 데 자꾸 떨어져 깨지는 거예요. 하지만 계란을 쥐려면 다섯 손가락을 다 움직여야 하잖아요.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걷는 것도 빼놓지 않고 꾸준하게 했어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영업활동을 계속했다 “저는 정상적으로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듣는 상대방은 저의 발음을 듣고는 환자 취급을 해요. 하지만 저는 개의치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불편했던 손과 발이 조금씩 회복되었다. 어눌했던 말도 차츰 발음이 정확해졌다.
발병된 지 7년 지나 예전에 못지않은 건강을 되찾은 지금, 계란 선별 취급 작업과 걷기 운동이 뇌경색 재활치료로 회복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계란 유통을 하는 입장에서 계란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묻자 신영길 대표는 관리가 잘되고 있는 농장의 계란을 집란 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했다.
매장으로 계란이 입고되면 선별, 포장, 출고 단계까지 청결과 온습도 유지해 최종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농축협 하나로 마트와 일반 마트 외 도소매 등으로 일일 물동량은 1,200판 규모이다.
‘황금알 대란’, ‘황금알 특란’, ‘다담북 신선 왕란’, ‘골드란 30구’, ‘황금 영양란’, ‘황금 청정란’, ‘황금 유정란 10구’, ‘황금 유정란 15구’ 등을 춘천과 인근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 대주양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계란

계란 소비를 늘리려면 농장과 유통, 계란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을 해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강원도 인구수는 153만 7,330 여 명이다. 원주 36.1만 명, 춘천 28.6만 명, 강릉 21.2만 명, 동해 8.9 만, 속초 8.3만 명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강원도 면적은 1만 6,829㎢이다.경기도보다 1.4배 넓은 면적을 가진 강원도 인구는 경기도의 1/9 수준이다.
계란을 납품하는 마트, 시장에서 주문 물량은 적고 배송 거리는 멀다.
강원 지역 식자재 업체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공급받고 있다. 때문에 지역 계란 유통업체들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타격을 입게 된다.
더욱이 강원지역에 있는 시군 대부분이 산업 생산기반이 취약하고 인구가 적기 때문에 강원도의 계란 유통 업체들은 경기도 지역으로 나가 영업을 하지 않는다면 판매 증가가 쉽지 않다.
 
계란 생산과 관리 철저하게
지난 2017년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돼 사회적으로 일파만파를 불러일으킨 이후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신설한 법이 식용란 선별 포장법이다.

규모가 있고 계란 관리 체계를 잘 갖춘 농장과 업체들은 식용란 선별 포장법에 따른 준수사항들을 잘 지키고 있지만, 농장 내 식용란 선별 포장 시설을 갖춘 곳 중 아무런 생각과 의식 없는 농장주들은 준수사항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오파란 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신영길 대표는 “오란과 파란 등 등외란은 정부 차원에서 일체 수거해 할란 업체로 보내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오파란이 시중에 유통되면 가격 교란과 클레임 발생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건 계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고, 계란 소비를 줄어들게 하는 일이지요”
이어 “사실 재포장 Haccp 인증을 받은 유통업체에서 하는 일은 난각에 표시된 산란일자 확인, 육안 선별, 작업장 청결 계란 출고 전까지 온습도 관리 등을 하고 있지만 농장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계란을 선별 포장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에게 좋은 계란이 갈 수 없기 때문에 농장에서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것이지요”라고 했다.

 

협회 세(勢) 확장하고 힘 길러야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강원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영길 대표는 늘 젊고, 적극적인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 동종 대기업과 대형업체 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협회의 회원 수를 대폭 늘려 세(勢)를 확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춘천시 효자로에 있는 대주양계 사업장

신 대표는 “계란 유통은 생산자 입장을 지지하는 농식품부와 관련 기관, 소비자 입장의 식약처와 관할 기관들의 중간 지점에 있어요. 똑같은 사안이라도 이중, 삼중의 규제와 단속을 받고 있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나 배려는 전혀 없습니다.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는 식용란 선별포장업 허가 농장의 계란의 철저한 선별 등 실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 감독한 후 유통단계에서 이력제 관련 일들을 홍보해야 유통에서도 이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대주양계 신영길 대표는 강원지부 12명 회원들과 함께 신선하고 건강한 계란을 강원 도민들에게 공급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게 소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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